교생실습 / 교육봉사
어려서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걸 좋아하고, 상대한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다.
이러한 성격을 살리고자 성균관대학교 사범대 한문교육과에 진학했다.
진학 후에는 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행사에 참여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 관련 행사는 단연 교생실습과 찾아가는 교육봉사 이다.
2016년 05월은 내 인생에 잊을 수 없는 한 달로 기억될 것이다.
인생에 한 번 뿐인 교생실습 을 했기 때문이다.
사범대로 입학하는 순간부터 가장 기대되는 순간은 바로 1달 동안 교생 실습을 나가는 일이었다.
그동안 다양한 교육봉사나 활동에 참여했지만, 실제 학교로 나가서 학생들과 생활하는 것은
인생에 다시 찾아오지 않는 순간이다.
집 근처의 다양한 중학교/고등학교에 연락을 하였고, 결국 강남구청역 근처의
서울 언북중학교 로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었다.
과목은 전공인 한문 이었고, 1~3학년 까지 하루에 평균 3번 정도의 수업을 직접 진행하였다. 내가 담임을 맡은 반은 2학년이었고, 처음 인사를 할 때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좋은 리액션을 해주는 학생들에게 고마웠고,
다른 것 보다도 ‘한문’ 이라는 과목에 반감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처음으로 한문 수업을 듣는다며 말해주는 학생들의 말이 가장 고마웠다.
수업 외에 교문지도, 사생대회, 소방화재 대비 훈련, 방송반, 동아리활동, 산행 등
다양한 학교 행사에 참여했고, 매 순간 순간이 찬란하게 빛났던 아주 행복했던 시간이다.
교생실습을 나가고 나서 교직에 대한 환상이 깨진다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오히려 교직 외의 활동도 너무 재미있어서
전국적으로 한문 선생님 TO가 없는 현실이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2015년 1월20일 부터 2월 20일 까지 서울 삼정중학교 에서 찾아가는 교육봉사 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방학 중에 직접 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육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 교육봉사가 유독 뜻 깊었던 이유는, 원전공인 한문 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타 교육활동에서는 한문 수업에 대해 수요가 없었기에 항상 영어나 수학 같은 주요 과목으로만 멘토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활동에서는 원전공인 한문으로 수업을 했고, 노래 가사 속의 한자 단어 찾기 , 한자 단어 게임 등등 어린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다행히 학생들이 잘 따라와 주었고, 한자 과목 뿐 아니라 친한 오빠나 형의 입장에서 진로에 대한 상담도 해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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